[순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잇단 풀세트 패배에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봤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전력과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역전패 했다. 1세트를 25-15로 여유롭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2, 3세트를 내리 내주고 4세트에서 속공이 살아나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5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KB손해보험전에 이은 또 한 번의 풀세트 패배.
최 감독은 경기 후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첫 승을 축하한다. 상대가 준비를 잘 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비시즌 기간 선수들이 훈련을 해온 게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좀 더 보완해야 할 포지션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는데, 우리 세터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경기 흐름을 넘겨줬다. 중반 이후 이원중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긴 했는데, 5세트에선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감이 있었다"고 했다.
최 감독은 이날 22득점을 기록한 홍동선을 두고는 "미래의 국가대표 아닌가 싶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해야 할 선수다. 아포짓 스파이커가 없어 고전 중"이라며 "어느 포지션이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감독 입장에선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훈련의 일부로 보고 일정을 짰다. 젊은 선수들이 힘겨워 하는 측면이 있을 듯 하지만,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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