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이 친정팀인 네덜란드 아약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하킴 지예흐(29·첼시)의 '하이재킹'에 나섰다.
네덜란드의 '알헤멘 다흐블라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지예흐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험많은 영리한 포워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예흐는 2020년 아약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적응이 쉽지 않았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리그에서 나란히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단 1경기에 교체 출전해 2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모로코대표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지예흐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첼시도 지예흐의 이적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아약스가 1순위다. 아약스는 안토니의 이적에 대비해 지예흐의 복귀를 바랐고 이미 협상테이블에도 앉았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이 가세했다.
토트넘은 니콜라 자니올로(AS로마)의 영입을 희망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의 벽에 부딪혔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당해 이번 여름이적시장 영입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콘테 감독은 지예흐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가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이적 협상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지예흐도 아약스에선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토트넘에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여름이적시장은 9월 1일 문을 닫는다. 콘테 감독의 '하이재킹'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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