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이 K리그 우승으로 목표를 재수정했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022년 하나원큐 K리그 1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14승7무6패(승점 49)를 기록, 선두 울산(승점 59)에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0점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때문에 이날 포항전이 중요한 이유다. 두 자릿수 승점차를 한 자리로 줄여야 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힘들지만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며 끝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팀은 지칠대로 지쳐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3경기를 포함해 25일간 8경기를 치렀다. 무엇보다 ACL 결승행에 실패해 아쉬움이 큰 상황.
김 감독은 "너무 선수들이 잘해줘서 (ACL 4강 탈락이) 아쉽긴하다. 그러나 축구를 하다보면 탈락의 아픔도 있고, 승리의 기쁨도 있다. 이 아픔을 다시 한 번 축구로 치유하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변수는 부상 선수들이다. 주전 센터백 홍정호와 김진수의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서 이날 김 감독은 윤영선과 박진성을 투입해 이들의 공백을 메웠다. 김 감독은 "진수는 괜찮다고 하는데 근육이 좋지 않아 후반 교체투입을 노려볼 것이다. 센터백은 자원이 없다. 윤영선과 구자룡 조합이 불안한 부분을 사이드 백의 견고함으로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선민이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선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덜 보였다. 축구 선수라면, 특히 전북 선수라면 훈련할 때 집중하는 것이 의무다. 그러나 의지와 열정이 떨어져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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