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코치들에게 문제가 있어서 교체한 것은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바지에 코칭스태프 일부 교체를 단행했다. 삼성은 30일 1군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종훈코치와 김재걸 작전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박한이 2군 타격코치와 강봉규 주루외야코치를 콜업 했다. 박한이 코치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첫 1군 등록이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1군 타격 파트를 맡게 된다.
30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대행은 "새롭게 분위기를 전환하는 차원에서 변화를 줬다. 9월 확대 엔트리때 올라올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에 (2군에서)봤던 코치들을 올린 점도 있다"면서 "2군에 내려간 코치들에게 문제가 있어서 교체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허삼영 전 감독의 자진 사퇴 후 8월부터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풀어나가고 있다. 박 대행 부임 이후 삼성의 성적은 20경기에서 9승1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유지 중이지만,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은 쉽지가 않다.
정규 시즌 남은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대행의 색깔을 살리면서, 그동안 2군에서 뛰던 젊은 선수들을 대폭 기용하겠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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