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조정했다.
8월 한 달 간 뜨거운 타자 고승민을 빼고 신용수를 라인업에 넣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갖는 키움전에 정훈(1루수)-잭 렉스(중견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 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신용수(우익수)-강태율(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찰리 반즈가 나선다.
라인업 변화는 상대 선발 카드를 고려한 조치. 키움의 좌완 투수 윤정현이 선발 등판하면서 고승민이 벤치에 앉게 됐다. 고승민은 8월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4푼2리(43타수 19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팀 내 타자 중 가장 뜨거운 타자다. 하지만 상대팀 선발이 좌투수가 나오면 선발에서 제외된다. 고승민은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6푼7리(15타수 1안타)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고승민의 선발 제외를 두고 "스플릿 데이터를 보면 (고승민은) 우투수에게 강점을 보이고 좌투수에 약점을 보인다. 가까운 미래에 좌투수 공을 잘 칠거라 생각한다"라며 "좌투수 볼을 치기 위해 경험과 공부가 필요하다. 플래툰까진 아니지만 신용수가 좌투수 볼에 강하다"라고 밝혔다.
고승민이 빠진 자리에 신용수가 들어왔다. 신용수는 지난 10~11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 홈런과 홈스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은 렉스는 이날 2번 타자-중견수로 복귀했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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