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내겐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오는 11월 메이저리그(MLB) 스타들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이렇게 답했다.
MLB 선수들이 출전하는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는 올 시즌 종료 후 서울, 부산에서 각각 개최된다. KBO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팀 자격으로 MLB 선발팀과 맞붙는다. 리그 간판 타자로 꼽기에 손색이 없는 이정후의 출전도 확실시 되는 무대.
데뷔 6년차 이정후는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KBO리그가 좁아 보인다. 이정후의 시선은 국내를 넘어 미국을 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이정후에게 MLB 월드 투어는 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정후는 "(MLB 월드 투어는) 아직 먼 얘기라 와닿진 않는다"면서도 "만약 출전한다면 내겐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도 상대해보지 못했던 투수들과 대결하고, 엄청난 스타들과 한 그라운드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게 설렌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정후는 키움에서 2020시즌을 마치고 MLB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김하성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MLB 진출 2년 만에 수비에서 뛰어난 유격수로 찬사를 받고 있다. 타격 성적도 지난해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김)하성이 형이 그 얘기를 먼저 꺼낸 적이 있다. 하성이 형이 MLB 대표팀 올스타로 오면 진짜 신기하고 엄청 멋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김하성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척=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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