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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타 안타 안타, 삼진, 그리고 다시 안타 안타 안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보기드문 난타를 당했다.
박세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 5⅓이닝 10안타 5실점 5K를 기록했다.
전매특허인 6이닝도 채우지 못했고, 단 한 이닝에 쏟아진 집중타를 피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2회까지 무난하게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롯데 타선도 1~3회 1점씩을 따내며 3-0 리드를 잡았다.
3회가 문제였다. 이지영 김수환 김준완에게 잇따라 단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됐다. 김태진을 삼진 처리했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타점 싹쓸이 동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푸이그가 다시 중견수 뒤쪽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작렬, 승부를 뒤집었다.
박세웅은 김혜성에게도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다시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휘집을 삼진, 송성문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어렵게 3회를 마쳤다.
4~5회에는 안타 1개씩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막아냈다. 특히 5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푸이그를 5-4-3 병살타로 잡아냈다.
하지만 6회 1사 후 송성문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에서 김도규와 교체,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키움 김수환이 김도규를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박세웅의 실점은 5점이 됐다.
박세웅은 지난 경기였던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이닝 6실점(0자책)이란 불운의 주인공이었다. 실책과 포일(패스트볼), 실책이 이어졌고, 허무하게 패전투수가 됐다. 빗맞은 타구가 2타점 적시타가 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날은 그때와 달랐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특히 한회 집중타를 피하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 투구수는 96개였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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