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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19분 시야를 방해하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2분 뒤에는 장갑까지 던졌다. 하지만 '6백'을 구사하는 애스턴빌라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또 한번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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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목격됐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리시치가 손흥민을 향해 폭발했고, 후반에는 손흥민이 페리시치를 향해 짜증을 내는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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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 사령탑 시절 애제자다. 여름이적시장 1호 영입으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33세의 나이가 말해주듯 '자기 중심적인 플레이'를 고수한다. 웬만해선 고집도 꺾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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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상대의 거물망 수비에 "손흥민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해법은 다른 데 있을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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