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차인표가 어마어마한 집안을 공개했다.
차인표는 4일 방송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버지가 해운업을 하신 건 맞다. 배를 소유한 해운 회사가 아니라 선박회사 대리점을 하셨다.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신 것"이라면서도 "3형제 중 형이 공부를 잘했다. 전교 1등이었다. 형은 서울대, 동생은 MIT를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형제와 비교해 스트레스를 주진 않았다. '너는 너만의 길이 있다'고 했다. 스무살이 되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려고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설거지부터 그릇 정리, 음료 서빙도 했고 사립 정신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조무사로 1년 정도 일하기도 했다. 밤 11시부터 환자를 1대 1관리했는데 충동적인 환자는 화장실까지 따라다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형돈은 신애라와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을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것을 들어 "굉장히 사람을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는 "절대 그렇지 않다. 형돈 씨가 한쪽 이야기만 듣고 편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지만, 정형돈은 "애라 누나 말씀이 진리"라고 농담했다. 이에 차인표는 "아내한테 약간 가스라이팅 당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애라와의 러브스토리도 풀어놨다. 그는 "나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벼락스타였고 신애라는 이미 톱스타라 다가갈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아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 '저 남자 저대로 두면 평생 말 못하겠구나' 싶어서 먼저 기회를 준 것이다"라며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5번 이상 하지만 아내에게 예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아내는 30년 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나를 보고 방긋 웃으며 '여보 잘 잤어?'라고 해준다. 본인도 아플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을텐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내가 행복하고 감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돈 관리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아내가 했다. 용돈으로 카드를 받았는데 사용 문자 내역이 아내에게 다 갔다. 사소한 것들은 다 양보한다. 지금은 각자 따로 한다. 살림에 들어가는 돈은 다 내가 낸다"고 답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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