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 구스타브 루빅손을 영입했다.
울산은 5일 루빅손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7부 리그에서 시작해 대표팀까지 선발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루빅손은 2011년 7부 리그 소속팀이자 지역 팀인 외르니케 IF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년 5부리그의 세베달렌스로 이적하며 스텝업을 시작한 그는 세 시즌 간 팀의 주 득점원을 도맡으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세미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2018년 드디어 2부의 프로 리그에 입성했고, 2020시즌 고대하던 1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스웨덴의 알스베르칸의 명문 함마비 IF에 둥지를 튼 루빅손은 세 시즌 간 88경기에서 31득점-19도움을 올렸다. 또 기존의 중앙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더해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수행해냈고 무엇보다 주장단으로 선임돼 팀 내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루빅손은 이같은 활약으로 2022시즌 스웨덴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지만 '코로나 이슈'로 합류하진 못했다.
울산은 측면과 중앙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고 준수한 활동량과 스피드까지 갖춘 루빅손을 영입하며 2023시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루빅손은 올 시즌 울산의 1호 영입인 보야니치와 최근 세 시즌을 함께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그는 실력은 물론 스토리로도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루빅손은 "스웨덴에서 긴 여정을 잠시 멈춘 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팀이 나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기에 이번 겨울 동안 잘 준비해서 한국에서의 무대에서도 좋은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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