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쩌다 이렇게까지 추락했을까.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최악의 플레이로 혹평받았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경기 뒤 팬들은 첼시 선수들과 포터 감독을 향해 거센 항의를 퍼부었다.
황당한 장면도 있었다. 첼시가 0-1로 밀리던 전반 30분이었다. 상대의 공격을 막던 하베르츠가 황당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베르츠는 골키퍼가 할 법한 펀칭을 선보였다.
경기 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하베르츠에게 단 4점을 주는 데 그쳤다. 이 매체는 '하베르츠는 무관심해 보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엽기적인 핸드볼로 제대로 낚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런던도 그에게 3점을 주며 '그는 자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나왔을 때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고 혹평했다.
하베르츠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의 기대는 매우 컸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소속으로 148경기를 뛰며 45골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첼시는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계약기간 5년, 이적료는 당초 9000만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7100만파운드에 각종 추가 옵션이 붙는 형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베르츠는 첼시 합류 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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