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와 멤피스 데파이가 다시 재회할까.
최근 상승곡선으 타고 있는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월드컵 전 인터뷰 논란을 불러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다.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써니 마시알은 정통 공격수가 아니다. 맨유도 확실히 득점을 책임져 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하지만 1월에 특급 스타를 데려오는 것이 쉽지 않은만큼, 단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베테랑 공격수 위주로 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가장 원하는 선수는 부트 베르호스트다. 베르호스트는 번리를 떠나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에서 현재 임대돼 있다. 그는 베식타스에서 16경기 8골이라는 준수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맨유는 베르호스트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호스트 역시 주말 경기 이후 팬들에게 인사하며 작별을 암시했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이 남은 듯 하다. 10일(한국시각) 베식타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베르호스트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특히 250만유로에 그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서 베르호스트를 품기 위해서는 베식타스와의 협상이 우선 마무리돼야 한다. 베식타스가 방출 조항을 부정하고 나선만큼,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보인다.
때문에 새로운 타깃을 보고 있다. 놀랍게도 데파이가 물망에 올랐다.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데파이의 에이전트에게 이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파이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경기만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당장 데파이를 팔 생각이 없지만, 적절한 이적료만 제시된다면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데파이는 출전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데파이와 함께한 바 있다. 맨유는 2015년 여름 당시 PSV에인트호벤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데파이를 영입했다. 등번호 7번을 줄 정도로 기대가 상당했다. 하지만 데파이는 부진을 거듭했고, 맨유와 불편한 관계 속 리옹으로 떠났다. 이후 리옹에서 부활한 데파이는 대표팀에서 명성에 걸맞는 플레이를 펼쳤고, 바르셀로나 유니폼까지 입었다. 맨유가 일단 다시 데파이에 손을 내밀었지만, 데파이가 이를 잡을지는 미지수다. 데파이는 맨유 외에 아스널, 뉴캐슬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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