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함께할까.
10일(한국시각) 폴란드의 메치크는 '폴란드축구협회가 제라드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의 대표팀 감독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끝으로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물러났다. 폴란드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를 비롯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르베 르나르,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등을 물망에 올렸지만, 제라드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이 매체는 '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위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할 수 있다. 제라드 감독 같은 스타가 온다면 더 많은 후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제라드 감독도 폴란드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해 10월 성적부진을 이유로 애스턴빌라 감독직을 내려놨다.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 감독은 2020년 현역에서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무패 우승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표팀 감독 경험은 없지만 워낙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듯 하다. 제라드 감독이 부임할 경우, 폴란드 최고의 스타 레반도프스키와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라드 감독의 폴란드행이 유력해지며, 벤투 감독의 거취도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축구와 결별한 벤투 감독은 주가가 올라 폴란드, 가나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이렇다할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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