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공격수 영입을 놓고 싸우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턴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드 영입에 관심있다"며 "토트넘은 트로사드와 우측 윙백을 우선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출신 트로사드는 주로 왼쪽 윙포워드로 활용되지만, 최전방 공격과 섀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되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 2011년 헹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트로사드는 롬멜 유나이티드, KVC 베스테를로, OH 뤼벤(이상 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2019년 여름 브라이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브라이턴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 7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향해 질주 중이었다. 덕분에 2022년 카타르월드컵 벨기에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첫 월드컵도 경험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교체투입됐던 트로사드는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월드컵이 '독'이 된 모양새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공식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더 선은 "트로사드는 지난해 10월 리버풀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7골을 넣었지만, 월드컵에서 복귀한 이후 폼이 급하락했다"고 전했다.
트로사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브라이턴과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1월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을 경우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구단이 행사할 수 있다.
아스널은 2019년부터 트로사드를 지켜보고 있었다. EPL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시즌 후반 부상자가 나와 리그 우승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변수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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