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러피언슈퍼리그(ESL)는 2025년 현실이 될 것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말이다. ESL은 시작도 전에 쓰러졌다. 2021년 4월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시티, 맨유, 토트넘 등 유럽 12개 빅클럽은 ESL 창설을 주도했다. 하지만 부자구단을 위한 축제라는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며 발표 72시간만에 9개 구단이 탈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들이 주축이 된 ESL 측은 유럽축구연맹(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대로 유럽연합(EU)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스페인 마드리드 상업법원에 소송을 걸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UEFA와 FIFA가 적용하는 현행 규정이 큰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ESL은 여전히 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포르타 회장은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슈퍼리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첫 스텝으로 일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경쟁할 것"이라며 "잉글랜드 팀이 첫 스텝에 참가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종국에는 결국 잉글랜드 클럽들이 함께 할 것이라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그들이 참가하길 원하며, 리버풀, 맨유, 첼시, 토트넘 같은 클럽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결국 ESL와 EPL의 합병으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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