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영웅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사가(Saga)가 일찌감치 막내리는 분위기다.
포르투갈 클럽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11일(현지시각) "이제 이 질문을 그만받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우리는 다시 축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팀 핵심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의 잔류를 공언했다.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해 8월 리버 플라테에서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약 1억600만파운드(약 160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설정됐다.
첼시가 이 액수에 근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휴식을 마치고 팀에 돌아온 페르난데스는 지난 11일 바짐과의 포르투갈컵 경기에서 득점하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첼시가 벤피카에 접근하는 방식을 두고 '무례하다'고 비판했던 슈미트 감독은 "선수와 구단은 오픈된 마인드로 진지하게 상황을 처리했다. 엔조는 축구와 벤피카를 사랑하는 최고의 선수"라고 뿌듯해했다.
첼시는 페르난데스 영입이 사실상 결렬된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공격수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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