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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숙에게 호감을 보였던 영수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자신을 택해준 영자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선택을 못 받을 줄 알았다"면서도 "어제 저녁 먹을 때 절 챙겨주신 것 같았다"는 김칫국(?) 속내를 고백해 영자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영자는 영수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 "교생 실습을 하며 학생을 가르친 경험이 있어서, (학원강사인 영수와) 얘기할 거리들이 있을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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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모태답답' 데이트를 지켜보던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워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가) 이성으론 안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영수는 오히려 "좋아진 것 같다"고 호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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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말미, 광수는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며 옥순을 향해 2차 어필에 들어갔다. 이어 "다음 선택 기회가 있으면 다른 사람 알아볼 생각이냐?"고 저돌적으로 질문했다. 옥순은 "아직 모르겠다"고 알쏭달쏭하게 답했다. 잠시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직진할 거라는 메시지가 부담으로 다가왔다. (직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씀을 하셔서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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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데이트'에도 네 사람의 대화는 좀처럼 '티키타카'를 이어가지 못했는데, 이때 영호가 "현숙님은 먼저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해 정숙, 순자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영호의 선언으로 현숙이 대화의 주도권을 가졌고, 두 사람은 다도 모임, 음악, 커피 등 공통 취향을 확인하며 '3:1 데이트' 속 '1:1 데이트' 같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가볍게 동네 친구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궁금증 때문에 영호님을 선택했는데 그 궁금증이 섣부른 실수였던 것 같다"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정숙 역시, "오늘 현숙님과 두 분이 데이트를 했다면 좋았을텐데 제가 껴서 죄송하다"고 영호에게 사과를 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솔로녀들에 이어 솔로남들도 종소리로 자신의 '호감녀'를 선택, 심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영수와 영식은 영숙을 선택해 유일한 '2:1 커플'이 됐고, 영호는 현숙, 영철은 순자,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다. 반면 정숙은 나홀로 0표로 '고독 야식'을 먹게 됐다.
영철과 순자는 취향과 성격은 달랐지만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서 공통점을 확인했다. 순자는 "도박, 마약 안 하고, 여자 관계는 멸균실"이라는 영철의 유머 감각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반면 데이트 후 영철은 "여자로서의 설렘은 안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얘기는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순자 또한 "대화보다는 취미가 맞아야 할 것 같다"며 영철에게서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또다시 광수와 심야 데이트를 하게 된 옥순은 진지한 대화 도중 돌연 눈물을 쏟았다. 옥순은 "동생과 주변 친구들이 다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감정이) 벅찼다. 제작진 분들도 너무 열심히 하시고…"라고 이야기하다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광수는 옥순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바로 손을 갖다대려 해 옥순을 흠칫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광수는 티슈를 건넸지만, 옥순은 데이트 후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을 깨달았다. (로맨스가) 아닌 쪽으로 기울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알 리 없는 광수는 "옥순님의 최종 선택을 저는 믿는다"며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모태솔로들의 예측불가 로맨스가 계속되는 '나는 SOLO'는 오는 18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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