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순례 감독이 배우 황정민과 22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범죄 액션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이자 현지에서 카심으로 불리는 이봉한 역의 강기영,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임순례 감독은 "액션, 폭파 장면을 처음 촬영했다. 황정민은 그런 액션 영화를 많이 찍어서 거의 특수효과 팀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현빈도 액션 영화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두 배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결국 이 영화는 교섭하는 장면이 핵심이다. 황정민은 의자에 앉아 가만히 앉아 대사와 표정만으로 긴장감을 전달한다. 역시 그 부분에 있어서 '이래서 황정민, 황정민' 하는구나 싶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는 나보다 경험이 적었던 황정민이지만 '교섭'에서는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고 신뢰를 받으며 작업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07년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한인 피랍 사태를 영화화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하고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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