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황제를 위한 황금 유니폼.'
현존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대관식을 기념한 특별 황금 유니폼이 등장해 화제다.
14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브리처리포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200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선수상을 받은 메시가 새로운 축구황제로서 대관식에 성공했는데 이를 기념할 만한 특별판 유니폼이 제작됐다.
금으로 도금된 세계 초호화 유니폼을 제작한 이는 유명 디자이너 제이슨 리다. 제이슨 리는 유니폼 브랜드 '후코하에라(FOKOHAEL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후코하에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의 황금 유니폼을 공개하며 "벨벳, 홀로그램, 아르헨티나의 블루 액센트를 금색으로 물들였다"면서 "후면에는 'Fileteado'의 아르헨티나 미학에서 영감을 얻어 햇살 그래픽으로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Fileteado'는 꽃과 나무를 알파벳 문자와 엮어 원색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아르헨티나 특유의 문양으로, 간판 등을 꾸미는데 주로 등장한다.
아르헨티나 고유색(하늘색)이 유니폼 측면 줄무늬와 목 뒤쪽에서 어우러진 가운데 셔츠 전체를 눈부시게 하게 황금색 광택은 '메시=왕'이란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유니폼 뒷면에는 메시의 이름이 각인돼 있고, 그의 얼굴이 '신(神)'의 형상처럼 은은하게 새겨져 있다. 여기에 문자 'D'와 'S'를 활용해 메시의 배번 '10'을 합성한 'D10S'를 나타냈다. 이는 스페인어 'DIOS'로 보이기도 하는데 영어로는 'GOD'의 뜻이다. 메시의 '대관식'을 절정으로 상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유니폼에 대해 외신들은 '황제의 새로운 옷'이라 칭했고, 메시에 열광하고 있는 축구팬들은 "훌륭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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