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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놀뭐 경찰서' 형사 1팀 유 팀장(유재석)?재식이(이미주)?진철이(박진주)는 까까머리로 헤어스타일을 통일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합이 바짝 들어간 진철이와 재식이 '밤톨형제'는 망가짐도 불사한 변장으로 폭소를 안겼다. 형사 2팀 윤개상(하하), 미친개(신봉선), 석구(이이경)는 형사인지 범죄자인지 모를 비주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석구는 진철이와 재식이를 향해 "새끼 독수리가 여기 앉아 있냐"라며 견제했고, 양 팀은 먹는 것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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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시작되자 양 팀은 서로를 견제하며 특진 야망에 불타올랐다. 형사 1팀은 가장 먼저 차를 타고 납치 장소인 주차장으로 향했다. 막내 재식이는 "제가 운전을 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워 모두를 불안감에 떨게 만들었다. 유 팀장은 뚝딱거리는 팀원들을 보며 "무슨 조카들 데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라며 출발부터 고난을 예상했다. 재식이는 주차 한번 하는데 진땀을 흘리며 유 팀장의 뒷목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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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한 형사 1팀 유 팀장은 사진 속 지붕을 찾아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진 속 지붕과 노량진에서 바라본 건물의 지붕은 비슷한 듯 달랐고, 다른 'O협'을 검색한 유 팀장은 강서 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냈다. 유 팀장은 초보 형사 진철이와 재식이에게 "수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봤지?"라고 의기양양했다. 형사 2팀은 차를 세우고 검색에 나섰다. 형사 2팀의 젊은피 석구는 검색 실력을 발휘해 사진과 동일한 O협 건물을 찾아냈고, "여기야"라며 확신에 차 1팀과 동일한 강서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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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형사 1팀은 진도준하가 떠난 자리에 남겨진 단서들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먹다 남은 빵, 성냥개비, 이력서, 무전기, 카페 명함 등이 발견됐다. 이어 차주의 번호로 전화를 걸자 진도준하가 전화를 받았고, 그는 "나 좀 꺼내줘요"라고 울부짖었다. 진도준하는 논 위에 건물이 있으며, 차가 달리는 모습이 창가에서 보인다고 형사 1팀에 정보를 전달했다. 유 팀장은 쓰레기통을 뒤져보라고 제안했고, 진도준하는 파쇄된 종이 맞추기를 시작하며 과연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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