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관리 앱 '리멤버' 운영사인 스타트업 회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최근 일부 사용자의 개인정보인 이메일 주소를 실수로 유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앤컴퍼니가 지난 13일 고소득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채용 서비스 '리멤버 블랙' 가입 방법을 문의한 365명에게 단체 이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이메일 주소를 노출시켰다.
리멤버 블랙은 이달 초 출시된 서비스로, 국세청 인증을 통해 전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 기준)이 1억원 이상임을 입증한 뒤 가입할 수 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입장문에서 "안내 메일 발송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로 개별 수신이 아닌 전체 수신이 설정돼 이메일 주소가 공개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유출 사고 인지 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으며 당사자들에게는 이메일 주소 유출 사실이 있음을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담은 사과문과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 정보를 다루는 담당자 등의 개인정보 취급자를 대상으로한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이메일 발송 절차를 개선해 유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해자 보상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보상안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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