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제2의 커리어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해설가나 지도자, 또는 사업가로 변신한다. 그런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 멤버 중 하나인 브라이언 맥클레어의 변모한 모습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텁수룩한 수염에 하얗게 세어 버린 머리로 마치 노숙자와 같은 모습이 됐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각) '전 맨유 레전드 스트라이커가 백발에 텁수룩한 수염으로 인해 못 알아보게 변한 모습으로 펍에서 팬과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SNS에 공개된 이 모습을 본 팬들은 과연 이 인물이 맞는지 의아해하고 있다. 팬들을 당황케 만든 인물은 바로 브라이언 맥클레어다. 11년 동안 450경기 이상 출전한 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특히 맥클레어는 1990년대 맨유 최전성기의 핵심 멤버 중 하나였다. 로이 킨, 데이비드 베컴, 개리 네빌 등과 함께 활약하며 EPL 4회 우승의 주역이었다. 1987년부터 1998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4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UEFA 유러피언컵 위너스컵, 슈퍼컵 등에서 우승 멤버였다. 이런 맥클레어가 긴 수염을 기른 채 펍에서 맥주를 마시다 팬과 사진을 찍었다.
이 모습을 본 한 팬은 '그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지만, 마치 노숙자처럼 보인다'는 코멘트를 달았다. 다른 팬은 '밴드가 해체된 지 10년쯤 된 록스타처럼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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