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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배려는 '모태솔로' 특집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온 참가자들이 서로를 배려하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영수는 '과도한 배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의 멘트 "내 얘기 금지"는 '나는 솔로'사에 남을 멘트중 하나일 듯하다. 그만큼 영수의 과도한 배려심은 오히려 보는 이들까지 불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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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같은 과도한 배려는 영수만의 특징은 아니다. 광수는 자신이 마음에 둔 옥순과 영수가 데이트를 나가게 되자 영수에게 데이트 메뉴까지 추천해주는 '속없음'을 과시했다. 정숙과 순자도 역시 3:1 데이트에서 현숙과 영호를 위해 과도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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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특징은 금새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들 천지라는 점이다. 시작부터 광수는 옥순에게, 영식은 영숙에게 반했다. 진도는 벌써 '결혼'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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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 역시 그랬다. ""나는 확신이 생긴다. 확신을 한 번 드려보겠다", "우리가 연인이 된다는 건 아니지만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퇴사하고 도자기 배우러 여수로 갈 거다"라며 옥순에게 직진했다. 영숙은 데이트에서 돌아와서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영식은 서로의 마음이 통했음을 확신했다.
'모솔'에게는 자기만의 세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수는 영자와 첫 데이트에서 식당을 찾았지만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자가 대화를 리드해도 대답을 잘 하지 않거나 '동문서답'을 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또 분위기상 "맛있냐"는 질문에도 "이제 처음 국물을 떠서"라며 분위기를 깨는 멘트를 했다.
이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선한 것 같은데 자신감 없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영숙에게 직진 중인 영식 역시 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하다. 그는 벌써부터 영숙과 연인이 된 듯 자신의 연봉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정숙 역시 "키 180cm이상"이라는 확고한 남성관을 자신감있게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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