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또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팀의 핵심 수비수인 '괴물' 김민재의 풀타임 맹활약이 한층 더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준 덕분이다. 나폴리 감독은 '전에 없는 기회가 왔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각)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아레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살레르니타나를 상대했다. 이날 경기에 김민재는 선발로 나왔다. 김민재는 바로 앞선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가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체력을 비축하고 경기 감각을 유지한 김민재는 살레르니타나전에는 건재하게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준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조반니 디로렌초와 후반 3분 빅터 오시멘의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50점(16승2무1패) 고지를 밟았다. 2위 AC밀란과의 격차는 이제 12점이다.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승리로 인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에 없는 우승 기회가 왔다. 앞으로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폴리의 우승 확률은 매우 높다. 지금까지 세리에A에서 리그 절반인 19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승점 50점을 달성한 팀은 모두 우승했다. 2006~2007시즌 인터밀란과 2013~2014, 2018~2019시즌 유벤투스가 19경기 만에 50점을 달성하고 우승했다. 나폴리도 그 흐름을 따라갈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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