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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 선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장 많은 팀이 동계전지훈련지로 삼은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설을 앞두고 작지만 따뜻한 명절 분위기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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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새 동력' 페신도 설맞이에 신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사실 설에 대한 개념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대 명절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된다. 아직 설 아침은 오지 않았지만 벌써 신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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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에서 '설 맞이'에 나서는 것은 외국인 선수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한국 선수들도 전지훈련 현장에서 설을 맞게 됐다. 오랜만에 한국 선수들과 설을 맞게 된 구자철(제주)은 "설이 언제인지도 잊고 살 정도로 오랜 시간 해외에서 생활했다. 그동안 특별함을 느끼지 못하며 지냈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 선수들과 설을 보낼 수 있어 설렌다. 전지훈련 중이지만 분위기를 만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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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혁(인천)은 "코로나19로 한동안 해외 전지훈련을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기대감이 가득하다. 땀과 노력이 배신하지 않도록 시즌 잘 준비하겠다. 태국에서 설을 맞게 됐다. 떡국을 먹고 팀을 나눠 윷놀이를 할 예정이다. 우리 팀이 꼭 일등을 해서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승리의 기쁨을 팬 분들과 함께 나누겠다. 팬 여러분 모두 가족과 즐거운 설 보내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다.
치앙마이(태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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