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급반전 시나리오, 첼시 아닌 아스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간판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스는 24세 어린 나이지만, 웨스트햄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년 전부터 빅클럽들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 애썼지만, 웨스트햄의 철통 방어로 떠나지 못했다.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었던 라이스는 늘 자신의 지나치게 높은 몸값에 불만을 표시했었다.
이제 라이스와 웨스트햄의 계약은 18개월 남았다. 웨스트햄도 자신들과의 연장 계약서를 쳐다도 보지 않는 라이스를 더 이상 붙잡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라이스와 가장 연결고리가 강력했던 팀은 첼시다. 매 이적 시즌마다 첼시행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아스널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라이스가 아스널 이적에 매혹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라이스를 활용할 최적의 전술을 준비했으며, 이 계획을 들은 라이스 역시 호감을 보이며 아스널로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스는 현재 아스널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강팀에서 훨씬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동안 웨스트햄은 라이스 몸값으로 1억파운드 이상을 늘 요구했는데,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이런 고자세를 계속 유지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그의 몸값이 8000만파운드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8850만파운드를 투자하지 못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첼시에 내줬지만, 라이스를 위해 8000만파운드를 투자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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