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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조금씩 변화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2023시즌을 준비 중인 K리그에서 두 개 구단이 '전술코치'를 새롭게 도입했다. 제주가 양평시민축구단 윤대성 감독을, 서울이 강서대 김영철 감독을 전술코치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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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윤 코치는 양평시민축구단 사령탑 시절 남다른 전술적인 아이디어로 '공부하는 지도자'란 찬사를 받았던 인물이다. 4부에 있던 양평을 3부로 승격시켰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전술코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구단에 요청했다"며 "윤 코치가 가진 철학과 생각을 듣고, 서로의 축구관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광주, 성남을 거치며 주로 3-4-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스리백, 전방 압박, 빠른 공수 전환이 키워드였다. 이 전술로 세 번의 승격을 이뤘지만, '지루한 축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 울산과 전북의 아성에 도전할 대항마로 여겨졌으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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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외부에서 전술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은 빌드업과 포지션 파괴 등으로 대표되는 '익수볼'을 앞세워 2021년 후반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2022시즌 상대에게 읽히기 쉬운 전술이란 평가를 받았고, 성적도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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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함은 다르지만, 우승 재탈환에 나선 전북은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첼시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임명했다. 다가오는 시즌, 김상식 전북 감독에게 다양한 전술적인 조언을 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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