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갈길 바쁜 시기에 3연패를 당했다. 3경기 동안 승점 1점에 그치면서 4위 제자리걸음이다.
OK금융그룹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졌다.
레오가 살아났고, 복귀전을 치른 이민규도 나쁘지 않았다. 차지환과 송명근의 공격력도 좋았다. 상대보다 범실도 적었다.
문제는 서브 리시브였다. 오레올 허수봉 전광인에 로테이션을 통해 홍동선까지 추가된 현대캐피탈의 강서브에 고전했다. 4세트 막판에는 허수봉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 현대캐피탈과의 2연전에서 승점 1점도 따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석진욱 감독은 "1~2세트를 너무 쉽게 내줬다"며 혀를 찼다.
"이민규가 들어가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무릎 때문에 호흡 맞춘 시간이 짧은데, 이정도는 뛸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연습 ??보다 훨씬 좋았다. 다음 경기 ??는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거다. 오늘로서 정리가 됐다."
특히 레오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지난 경기 6득점에 그쳤던 레오는 이날 26득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민규의 빠르고 높은 세트가 레오의 타점을 잘 살렸다. 레오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결국 리시브가 문제였다. 석 감독은 "전광인 오레올 서브에 리시브를 맞춰줘야하는데, 마지막에도 리시브가 밀리면서 오히려 현대가 치고 나가지 않았나. 리시브 안정화가 필요하다"면서 "박승수가 해줘야할 역할인데, 아직 어리다. 그런 부분에서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우리 자원에서 최대한 준비하고 있다. 현재로선 이게 최선이다. 다음 경기에는 돌아오는 신호진이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
천안=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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