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해 첫 연봉 심판서 구단이 이겼다.
시애틀 매리너스 우완 불펜 디이고 카스티요가 올해 29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연봉조정 청문회에서 패널들이 시애틀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AP는 2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가 올해 첫 연봉조정 심판서 카스티요에게 승리를 거뒀다'며 '리차드 블락, 멜린다 고든, 브라리언 켈러로 이뤄진 조정위원회는 322만5000달러를 요구한 선수가 아닌 295만달러를 제시한 구단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티요는 지난해 59경기에 구원등판해 7승3패, 9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52홀드,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마크한 정상급 불펜요원이다. 202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옮긴 뒤에도 강력한 슬라이더와 90마일대 중후반의 포심 및 싱커를 앞세워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데 일조했다.
지난해 215만달러에서 37.2%가 인상된 금액이지만, 카스티요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카스티요는 2024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시애틀은 연봉조정 심판을 앞둔 주력 선수 하나가 있다.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영입한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 시애틀은 1400만달러를 제시했고, 에르난데스는 16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그의 연봉은 1065만달러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33명의 선수가 연봉조정을 신청했고, 이날까지 8명의 선수가 청문회 이전 연봉 조건에 합의해 심판 청구를 취소했다. 연봉조정 청문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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