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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DB와의 홈경기서 76대74로 힘겹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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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이전 4차례 맞대결에서 1라운드 승리 이후 내리 3연패를 한 DB는 최근의 연승 상승세를 타고 복수를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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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를 24-11로 크게 앞선 채 마친 DB는 2쿼터 중반 한때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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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부터 맹활약을 하던 알바노가 어이없는 턴오버를 범하는 등 DB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그 사이 마레이는 전반에 이미 더블더블(13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LG를 든든하게 지탱했다. 결국 전반 승부는 36-36, 원점으로 돌아갔다.
종료 2분36초 전, DB가 강상재의 미들레인지로 72-73, 턱 밑까지 추격하자 LG 벤치는 작전타임을 불렀다.
다시 공격권을 잡은 LG는 DB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재도의 3점슛이 에어볼이 되면서 더욱 쫓겼다. 이어 종료 2분1초 전, 프리먼의 자유투 2개로 재역전(74-73)이 됐다.
30초 뒤 이재도의 점프슛으로 다시 1점 차 역전, 승부를 좀처럼 기울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DB가 결정적인 기회를 연거푸 놓쳤다. 3차례의 슈팅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했고, 패스 미스 사이드 아웃까지 저지르며 재역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추가 득점없이 시간은 흘렀고, 종료 5.1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타임이 불렸다. 재개된 경기에서 DB는 파울작전을 시도했지만 김준일에게 자유투 1점을 더 내주는 대신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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