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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단한 고우석은 7년차 연봉으로 역대 최고치와 타이를 이뤘다. 종전 7년차 최고 연봉은 한화 이글스(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12년에 받은 4억3000만원이다. 물론 그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류현진이 여전히 투수 7년차 최고 연봉 기록 보유자라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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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률을 보더라도 고우석이 오승환을 앞선다. 오승환은 2005년 신인 때 당시 최저 연봉인 2000만원을 받았다. 7년차 연봉 2억4000만원은 최저 연봉에서 1100%가 오른 금액이다. 고우석은 2017년 신인 때 받은 2700만원과 비교해 인상률이 1493%에 이른다. 2700만원에서 약 15.9배가 오른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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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마무리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당시 LG 마무리는 정찬헌이었다. 정찬헌은 그해 4월 17일까지 6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며 위력을 떨쳤으나,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대신 고우석이 뒷문을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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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그해 35세이브로 이 부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에는 5월에 무릎 수술을 받고 2개월 재활을 거치느라 17세이브에 그쳤지만, 2021년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17로 부활에 성공한 뒤 지난해 생애 첫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하며 초고속 연봉 인상이라는 선물을 받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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