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종신형을 선고받은 캐나다 배우 라이언 그랜댐이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했다.
6일 TM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랜댐의 법률대리인은 그랜댐이 왜소한 체구 때문에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성적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했다.
법률 대리인은 "그랜댐은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자신이 왜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인지를 깨닫고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그랜댐은 치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일단 그랜댐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교도소 병원에 머무르도록 조치했으며 이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998년 생인 그랜댐은 영화 '웨이 오브 더 위키드', 넷플릭스 '리버데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20년 3월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자택에서 피아노를 치던 어머니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이 장면을 영상 촬영하는 충격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다음날에는 총기 3개, 화염병, 탄약 등을 이용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살해하고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나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까지 저지를 계획도 했지만 실행에 옮기는 대신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그랜댐에 대해 2급 살인형을 선고했고 그랜댐은 "끔찍한 일을 벌이고 사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모든 부분에서 죄송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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