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이달 28일까지 서초동 유디 갤러리에서 김훈섭 작가의 개인전 '참 아름다워라'를 개최한다.
김훈섭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개최했으며 현 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 중이다.
이번 유디 갤러리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그림이다.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김훈섭 작가의 작품은 자연을 테마로 대조와 대비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아침 8시부터 9시,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어둠과 밝음의 경계가 잘 드러나는 시간대의 자연을 표현해 어둠과 빛을 주제로 삼았다.
또한 작가는 다양한 색을 사용하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고 모노톤으로 작업해 절제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참 아름다워라' 시리즈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 맑고 깨끗한 개울 등 관객들에게 평온함과 마음의 안식을 주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김훈섭 작가는 어딘가에 있을 법한 작품 속 풍경을 상상을 통해 묘사한다. 시골에서 자란 유년의 기억을 작품에 투영해 작품 어딘가에 애정 어린 인물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이다. 흔히 우리가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고달플 때 시골 어느 자연의 품에서 요양하며 마음을 누이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이유로 '참 아름다워라' 작품을 보고 있자면 자연의 정화와 치유의 힘이 느낄 수 있다.
김훈섭 작가는 유디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바쁘고 치열한 삶 속에서 직접 자연을 만나기 여의찮은 분들께 자연의 생명력과 정화의 기운을 전하고 싶다"며 "치과를 찾은 환자분들께는 신체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치유의 시간이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디 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환자와 관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유디치과의 문화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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