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수정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난 2020년 2월 12일, 고수정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뇌종양 투병 중 병세가 악화돼 2월 7일 숨을 거둔 것. 향년 25세였다.
당시 고인의 소속사였던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다.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졌으며 지난 9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되었다"며 "고수정 배우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배우 김윤진은 "예쁜 후배가.. 배우 고수정씨 이제는 하늘에서 날아가는 게, Rest in Peace"라고 추모했으며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순수하고 맑은 미소를 언제나 기억하겠다. 아픔 없는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는 글로 애도해 먹먹함을 안겼다. 배우 김연준도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 하늘의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별이 된 수정이에게"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생전 소속사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명민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 그날 이후부터 다른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저도 하고 싶어 미칠 것 같더라. 앞으로 보여드릴게 너무 무궁무진하다.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지병으로 이른 나이 짧은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수정의 SNS에는 "언제나 빛나던 수정이 보고 싶다", "곧 보러갈게. 사랑해", "수정아 뭐해. 수다 떨고 싶다" 등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지인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5년생인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김고은 분) 주변을 맴도는 귀신 역할을 소화하며 데뷔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했으며 2017년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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