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DJ DOC 김창열이 아들 주환이 졸업식장에서 뜻밖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7일 김창열은 학부모 자격으로 참석한 아들 주환이의 고교 졸업식장 영상을 공개했다.
김창열은 아들 주환이가 졸업장을 받으러 나오자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위치를 알렸지만, 넓은 공간과 넘치는 소음에 아들은 알아채지 못했다. 그때 아들 주환이는 졸업장을 받고 갑자기 전교생 앞에서 살랑살랑 댄스를 춰 웃음을 유발한 것.
김창열은 아들이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뒤 흥겨운 듯 뛰어들어오며 중간중간 친한 친구들의 하이파이브와 포옹에 응해주는 모습에 "인기 많네 주환이"라며 흐믓해했다.
김창열은 '끼쟁이 김주환'이라는 제목을 달아 자신이 찍은 영상을 편집해 게재하며 아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김창열 가족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188cm 훈남 외모를 가진 주환이는 집에만 들어오면 입을 닫아버리는 '금쪽이'로 출연해 부모에 대한 불신을 언급했다.
오은영 박사는 고민 상담을 위해 김창열 가족의 대화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김창열 부부에게서 네 가지 문제점을 찾아냈다. 말할 기회를 뺏어 주도성을 잃게 하고, 감정적 공감이 부족하고, 의견이 다르면 핀잔을 주고, 감정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김창열 부부가 '감정 억압형 부모'라고 분석한 오은영 박사는 "아들이 말할 기회를 안 주는 것뿐만 아니라 말하는 걸 잘 안 듣는다"고 설명했다.
김주환은 집에 오면 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 어떤 상황에서 부모님이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며 "이후로 '따로 말을 해도 더 길어지겠구나. 잠깐 혼나고 말자'해서 뭔가 물어보면 '네' 정도만 하고 아무것도 대답 안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는 들을 준비가 됐다고 하는데 난 아직 말할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주환에게 "생각과 감정을 편하게 말하는 걸 자꾸 해보는 게 좋은 거 같다. 생각과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을 노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집에서부터 가장 믿고 신뢰하는 부모에게 자꾸 감정 표현하는 걸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창열은 지난해 예능 '해석남녀'에 아내와 출연해 혼전임신 결혼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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