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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42살이 됐다는 채은정. 채은정은 "난자 냉동도 했는데 결혼을 못할 거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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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은 결혼을 못한 이유가 자신의 성격 때문일 거라 꼽았다. 채은정은 "상대방의 모든 계획을 제가 모두 짜주고 제가 리드해야 하고 제가 맞춰놓은 틀, 패턴에 영향을 받는 걸 너무 싫어한다. 저는 제가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식사, 기상시간, 일까지 제가 다 조언, 추천해준다"며 "남자친구 미팅 자리도 주차비를 생각해서 추천한다. 그게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이 분의 낭비를 막아주고 싶다. 근데 그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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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이라는 채은정은 "꽃, 가방, 액세서리 같은 게 선물로 오면 바로 환불하거나 중고거래를 한다. 대부분 되게 섭섭해한다"며 "서프라이즈 제일 싫어한다. 저는 제 패턴에 지장을 주는 게 싫다. 제가 뭐하고 있는데 전화 오는 것도 싫다. 전화가 예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거에 지장을 주지 않냐. 문자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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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박미선은 "너무 잘하려고 하면 본인이 제일 힘들어진다. 내려놓고 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나한테 문제인 거지 그 사람한테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을 내 기준에 맞추려 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사람은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다양성을 받아 들이고 이해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고, 채은정도 이런 점을 꼭 고치겠다고 다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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