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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이날 선제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 구단 최다골(267골) 역사를 쓴 후배 해리 케인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눈치였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 어린 선수가 아카데미를 거쳐 클럽에 오래 머물며 팬들의 영웅이 됐다. 높은 수준에서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은 건 정말 대단하고 특별하다. 케인이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와 같은 환상적인 선수들과 같은 범주에 있다는 건 실로 엄청나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는 "아카데미에 있는 어린 친구들은 '언젠가 내가 케인의 기록을 깰거야!'라고 말할 것"이라며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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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맨시티전을 마치고 "이제 부상 걱정은 없다"며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위치에서 슈팅이 나오는게 중요하다. 그런 상황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계속된 슈팅 연습으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 위치에서 찬스가 나오는건, 많지 않다. 크리니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시선을 홋스퍼 웨이에서 다시 맨시티전이 열리고 있는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으로 옮겼다. 킹은 "맨시티전에서 쏘니가 보여준 성과는 컸다. 팀으로썬 큰 플러스 요인이었다. 득점을 하지 못했더라도 팀을 위해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게 중요하다. 쏘니가 팀을 위해 뛰면 우리팀은 승리한다"고 말했다. 킹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 중의 핵심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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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지금까지 컵포함 151골(382경기)을 넣었다. EPL에선 97골(252경기)을 넣어 100골 고지까지 단 3골만을 남겨뒀다. 2021~2022시즌 23골을 폭발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의 행보가 더욱 놀라운 건 어시스트 기록 때문이다. 손흥민은 97골을 넣으면서 동시에 49도움도 적립했다. 3골 1도움 추가시 '100골 50도움' 대기록을 달성한다. 1992년 출범해 31년 역사를 지닌 EPL에서 '100골 50도움'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18명뿐이다. 킹은 "스트라이커는 일반적으로 골에 집중한다. 그래서 때론 이기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을 하는 것만큼 어시스트를 하는 것도 좋아하는 이타적인 플레이어다. 손흥민이 지금처럼만 잘해준다면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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