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시즌 막판 전력을 쏟아붓고 있던 전주 KCC에 큰 악재가 생겼다. 공수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허 웅이 부상으로 시즌 잔여경기에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기 때문.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의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나왔다.
KCC 구단 측은 10일 "전날 발목 부상을 입은 허 웅의 상태에 대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인대가 파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은 받지 않고, 회복에 최소 8주가 걸릴 전망이다. 결국 허 웅은 시즌 남은 경기에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만약 KCC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일말의 기대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부상 상태와 떨어진 경기 감각 등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인 셈이다.
허 웅은 지난 9일 홈구장인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2쿼터 때 발목을 다쳤다. 2쿼터 3분쯤 드리블 돌파 후 슛을 한 뒤 착지하면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큰 고통을 호소하던 허 웅은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승현에 이어 허 웅까지 다치며 KCC는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현재 KCC는 리그 6위로 수원KT(7위), 원주DB(8위)와 치열한 6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KT와 DB가 각각 0.5경기, 1.5경기 차로 KCC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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