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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익병은 "여기서 저렇게 여성과 단둘이 앉아서 와인 먹으면서 일 얘기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이 남자 중에서는 저일 거다"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와인을 마시면서 일 얘기를 하냐"고 박수홍이 물어보자 그는 "저는 많다. 작가든 PD든 아나운서든 방송계 쪽에 있는 분들과 많이 만난다. 제가 낮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해야 하지 않나"라며 낮에는 진료 때문에 시간이 없어 주로 퇴근 후에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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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은경이 "정서적인거다. 그 순간에"라고 콕 짚어 얘기하자 "그렇다. 심정적으로. 일은 일이다 분명히. 그런데 미모의 여성과 밥을 먹는 자리가 되면 신이 난다. 마음이 똑같지는 않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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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때 아내에게 고마웠다. 아내가 그걸 보고 내가 나중에 나갈 때 '좋은 사람 만나나봐?'라고 하더라. 뜨끔했다. 어차피 일 때문에 나가는 거고 별일 없이 집에 돌아갈 거니까 상관은 없는데 내 마음에 콧노래는 나오더라. 이런 정도를 갖고 바람이라고 하면 저는 바람 많이 피웠다"라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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