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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됐지만 들뜬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해는 운이 따라줘 상위 스플릿이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가져왔다. 올해도 첫 번째 목표는 상위 스플릿에 다시 한번 더 도전하는 것이다. 강원도민들이 경기장에서 감동과 희망,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멋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지만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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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의 아이들'이 건재하다. 12골-13도움, K리그1 전체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대원과 혜성처럼 등장해 8골-4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양현준은 강원의 얼굴이다. 대대적인 영입은 없지만 '뉴페이스'도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디노가 복귀한 가운데 우즈벡 특급 알리바예프,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 수비수 김우석을 새롭게 수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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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6일 오후 4시30분 원정에서 올 시즌 1부로 승격한 대전하나 시티즌과 첫 경기를 치른다. 최 감독은 14개월 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의 거센 도전을 뚫고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강원에 눈물 흘린 대전하나는 1년 뒤인 지난해 그 한을 뚫고 1부 재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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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늘 그랬듯 꼭 이기고 싶은 상대로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를 꼽았다. 강원은 10년 넘게 울산을 넘지 못했다. 그는 "한 팀 남아있다. 울산이다. 전북 김상식 감독에게 지난 시즌 후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울산의 경기를 봤는데 확실히 개인 능력이 출중하더라. 홍명보 감독님이 하실 일이 없을 것 같다. 올해 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고 웃었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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