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엘링 홀란(23·맨시티)이 또 다시 부상에 사로잡힌 듯하다.
홀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공영방송 BBC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전반이 끝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실을 노크한 뒤 "불편하다"고 고백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프타임 때 나는 팀 주치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주치의들은 (홀란의 후반전 출전 여부에 대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쪽으로 소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나빴다면, 나는 주치의들의 의견대로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홀란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은데 14일 체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홀란이 16일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 다만 홀란이 준비되지 않았거나, 부상의 위험이 있다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최근 EPL 사무국으로부터 재정적 FFP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러나 법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맨시티는 우승 기로에 놓여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단독 선두 아스널(승점 51)과의 격차가 3점으로 좁혀졌다. 3위 맨유(승점 46)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지만, 맨시티의 시선은 아래가 아닌 위에 맞춰져 있다. 때문에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때 주전 스트라이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서 동력을 잃게되는 셈이다. 다만 홀란은 최근 3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아스널과의 FA컵 경기부터 토트넘전과 애스턴 빌라전이다. 득점 감각이 떨어졌는데 빅 매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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