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현규(22·셀틱)의 빠른 적응 뒤에는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숨은 도움이 있었다.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22~2023시즌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이적하자마자 빠르게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오현규는 이날 입단 후 가장 많은 27분을 소화했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코틀랜드 무대 데뷔골까지 폭발시켰다. 단 4경기만의 일이다.
강한 인상을 남긴 오현규는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의 부상까지 겹치며, 향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예고했다. 당장 선발 출전은 쉽지 않더라도, 분명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카타르월드컵 예비엔트리로 나섰던 오현규 올 겨울이적시장에서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이같은 오현규의 빠른 적응 뒤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1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의 헤럴드스코틀랜드는 오현규의 인터뷰를 실었다. 오현규는 "영국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턴)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내게 많은 조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스타일에 대해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팀 동료였던 조 하트는 손흥민이 나를 돌봐주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내가 적응하는 것을 도왔다"고 했다.
오현규는 마지막으로 "난 다음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후루하시는 좋은 동료이기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것은 감독의 결정이다. 나는 뛸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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