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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에 동물들을 두고 볼 수 없어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가 기나긴 설득에 나섰고, 마지못해 사장은 18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에 대한 건강상태 확인에 동의했다. 그리고 이어진 병원에서의 검진 결과는 11마리 고양이 모두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고, 개들은 초고도비만 및 양육상태 부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개, 고양이들의 건강상태가 사육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수의사의 소견에 따라, 사장의 격리 거절 고집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권한으로 18마리의 개, 고양이의 긴급격리조치가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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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물건으로, 재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현행법상, 그나마 격리해 보호하고 있는 18마리의 개와 고양이들도 주인이 다시 돌려달라고 하면 돌려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 정치인도, 지자체도, 그리고 시청자들도 현행 동물보호법으로는 동물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하는데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언제쯤 동물들의 생존권이 보장받을 수 있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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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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