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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안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정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리스트다. 올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정후는 지난 겨울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데도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그를 주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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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일부에선 이정후의 스윙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어디까지나 KBO리그에서 올린 성적이라고 지적한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냉정하게 보면, '거품'을 의심하게 하는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를 하이 레벨 트리플A, KBO리그를 더블A 수준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평가한다.
지난해 3할3푼5리, 21홈런, 88타점을 올린 요시다보다 이정후를 더 높게 평가하는 메이저리그 전문가는 없다. 상대해 온 투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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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구심을 털어낼 기회가 있다. 다음 달에 개최되는 WBC다.
1라운드는 선발투수 투구수가 65구로 제한된다. 4~5회 이후 중간투수 3~4명을 상대하게 되는데, 이 또한 만만찮다. 일본대표팀 계투진의 주축인 20대 젊은 투수들은 공통점이 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던진다. 이정후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경험한 공이다.
한국대표팀도, 이정후도 중요한 WBC 국가대항전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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