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호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승엽호' 두산 베어스가 호주 올스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에서 열린 호주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18일과 19일 경기가 예정돼 있었던 가운데 최승용이 선발 투수로 나섰던 18일 경기는 우천으로 2회말 노게임 선언이 내려졌다.
19일 두산은 선발투수로 최원준을 내세웠다. 최원준은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역할을 다했다.
최원준에 이어서 김동주(2이닝 무실점)-박신지(2이닝 1실점)-김명신(⅔이닝 무실점)-이병헌(⅓이닝 무실점)-고봉재(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안승한 김인태 신성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2루를 훔쳤다. 김민혁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김인태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호주올스타의 반격도 곧바로 이뤄졌다. 5회초 박신지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를 허용한 뒤 병살타를 이끌어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균형을 이뤘다.
5회말 두산이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주루 플레이가 빛났다. 1사 후 이유찬이 출루했고, 2루를 훔쳤다. 김대한의 땅볼 때 이유찬이 스타트를 끊었고, 다소 내야 깊은 타구가 만들어지자 그대로 홈으로 들어와 세이프 됐다.
6회말 2사 후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신성현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8회초 한 점을 허용한 두산은 8회말 김인태와 신성현 등의 안타를 묶어 두 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잡았다.
한편 호주 올스타 선수 중 WBC 대표팀으로 나서는 릭슨 윈그로브는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무안타로 물러났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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