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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안양 KGC전은 이번 시즌 KBL 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매치였다. 시즌 최다 관중이 입장했고, 양팀 선수들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플레이오프를 방불케 하는 명경기를 연출해냈다. 이런 경기만 계속된다면, KBL 흥행 부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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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리는 SK의 몫이었다. SK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신이 없으면 안된다고 하는 최준용의 부상 이탈을 이겨내고, 강호 KGC를 잡아냈다는 것에 기뻐했을 것이다. 여기에 최준용까지 돌아온다면 향후 치러질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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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시절부터 김선형의 트레이드마크는 빠른 발과 화려한 스텝을 이용한 속공, 돌파였다. 그런데 이런 농구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고, 다치는 일이 생기면 운동 능력이 자연히 떨어진다. 많은 선수들이 이 과정을 겪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선수가 강병현이다. 20대 전성기 시절 '운동 능력의 화신'이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파열 중상에 30대가 넘어가니 확연히 점프력, 스피드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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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팀을 우승 시킨 뒤 최고 연봉자가 되겠다고 당당히 선언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나이와 상관 없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결과물과 즐거움을 선사하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무작정 돈 많이 달라고 하는, 그렇게 하고 싶은 선수들은 김선형을 보며 반성하고 좋은 표본으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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