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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올해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뒤 FA 시장으로 뛰쳐나갈 작정이다. 내년부터 5년간 1억5000만달러를 보장받는 계약이 남아있지만, 새로운 계약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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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단칼에 거절했다. 그가 원하는 조건은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연평균(AAV) 4000만달러의 연봉을 10년간 받는 것이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금액이다. 바로 샌디에이고가 지난해 12월 FA 최대어 애런 저지에게 제시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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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차도가 저지의 몸값을 바라고 있다면 올시즌 보여줘야 할 게 많다. 저지는 지난해 시즌 시작 전 양키스의 7년 2억1350만달러 제안을 거절했다. 다들 모험이라고 봤다. 그러나 그는 믿기 힘든 괴력을 이어가며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터뜨렸다. 만장일치에 가까운 MVP에도 선정됐다. 자신이 생각한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연평균 4000만달러는 타자로는 역대 최고 AAV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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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차도는 "이건 비즈니스다.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시장은 변했다. 5년 전 내가 계약할 때와는 엄청나게 바뀌었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그렇게 변했는데, 내가 볼 땐 바람직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FA 시장에서 저지 뿐만 아니라 동료가 된 잰더 보가츠(11년 2억80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트레이 터너(11년 3억달러)의 계약을 보면서 욕심이 났을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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