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에 처져있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새 감독을 선임했다.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 하비 그라시아 감독(53)이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비 그라시아와 1군 감독 계약을 했다. 경험 많은 그라시아 감독은 유연한 계약에 동의했다"며 공식 발표했다.
리즈는 지난 7일 제시 마쉬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경질했다. 이후 보름 만에 '소방수' 역할을 그라시아 감독에게 맡겼다. 그라시아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강등권에서 구해내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날 기준 4승7무12패(승점 19)를 기록, 19위에 처져있다.
워크퍼밋을 기다리고 있는 그라시아 감독은 오는 26일 사우스햄턴전부터 팀을 이끌길 원하고 있다.
4년 만에 EPL 무대 복귀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왓포드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당시 FA컵 준우승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7년 폰테베드라(스페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라시아 감독은 알메리아와 오사수나, 말라가(이상 스페인), 루빈 카잔(러시아) 등을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알 사드(카타르)를 이끌었다. 2021년 12월에 부임해 지난해 6월까지 반년 동안 아시아 무대도 경험했다.
한편, 그라시아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이미지가 좋지 않다. 2020~2021시즌 발렌시아를 이끌 당시 '축구천재' 이강인을 철저하게 외면했기 때문이다. 당시 19세였던 이강인은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였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좀처럼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어긴 탓에 이강인은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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