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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각) 홈구장인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1차전에서 레알과 격돌했다. 양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미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앞세운 레알이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복수혈전'이 기대됐다. 마침 안필드는 '원정팀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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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리버풀이 승기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1분 레알의 비니시우스가 오른발 강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36분에는 '몸'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치명적 실수였다. 알리송이 전방으로 클리어링하기 위해 찬 공이 압박 중이던 비니시우스의 몸에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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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처참한 후반전이 펼쳐졌다. 레알은 후반 2분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에데르 밀리탕이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마무리는 카림 벤제마의 몫이었다. 벤제마는 후반 10분과 22분에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팀의 5대2 완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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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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