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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지난해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 17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승수는 작지만, 피안타율(2할1푼6리)이나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1.02)는 준수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33만1000달러였던 지난해 연봉이 130만달러로 훌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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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선두 타자 이정후를 2루수 땅볼, 나성범을 2루수 직선타, 김현수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순항했다. 투구 수를 채우기 위해 추가로 상대한 강백호를 유격수 땅볼, 박병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벤자민은 마지막 타자 최 정과의 승부에서 2S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으나, 이어진 커트에 영점이 흔들리며 볼넷을 내줬다. 예정된 투구 수를 채운 벤자민은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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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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